온라인몰, 날씨풀려 '봄세일 매출 대폭증가'

입력 2010-04-06 15:17수정 2010-04-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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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의류구입 여성고객 늘어나 매출호조

온라인몰업계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봄 정기세일 첫주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비가 자주 내리고 꽃샘 추위가 잦아 봄 의류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 고객들이 지난 주말 날씨가 완전히 풀리면서 봄 정기세일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앤샵은 봄 정기세일이 진행된 이달 첫째 주말 매출이 전주대비 7% 상승했고 특히 여성의류 카테고리의 경우 9% 이상 증가했다.

디앤샵 정은실 홍보팀장은 “지난 주말 날씨가 풀리면서 여성 고객들이 본격적인 구매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아직 세일 첫주이기 때문에 세일이 끝나는 11일까지 본다면 더 많은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앤샵은 11일까지 '백화점 인기브랜드 봄 정기 세일전'을 진행하고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백화점 세일상품들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디앤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몰 ‘포보스’도 11일까지 봄맞이 정기세일을 열고 폴로 디젤등 해외 브랜드 의류 및 잡화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옥션의 경우 지난 3~4일 양일간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대비 약 20%, 전주비 약 50% 증가했다.

옥션 의류담당 강봉진 팀장은 “수요가 움직이는 봄시즌을 겨냥해 정기세일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별 할인전을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13일부터는 대규모 할인쿠폰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3월29일부터 봄패션 브랜드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전주대비(3/22~28) 10% 이상 패션 매출이 상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도 오는 24일까지 ‘4춘 SALE특집!’ 기획전을 진행 중인데 집단장, 봄나들이, 황사, 다이어트등 봄과 관련된 4대 키워드를 선정해 관련 용품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 이달 첫째 주부터 2주전(3/22~28) 대비 기획전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봄패션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더 늘어나 매출도 매주 상승할 것"이라며 "온라인몰 봄 정기세일이 끝날때까지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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