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사장단 펀드환매 긴급 대책 회의

입력 2010-04-06 14:08수정 2010-04-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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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펀드 대량 환매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에 금투협에서 집합투자위원회를 열고 펀드 환매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이종원 신영자산운용 대표 등 국내 대표운용사 사장들이 참석한다.

2달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펀드 대량 환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 설치' 안건이 논의된다.

이런 배경엔 펀드 환매 추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국내주식형(ETF 제외)펀드에서 2조1573억원이 순유출됐다.

3월까지 펀드 시장에서는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기금융,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펀드의 투자는 지속되었으나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실질적으로 2010년 들어 3월에만 6.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기 때문에 3월에 1조 8556억원이 빠져나가며 강한 유출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두 달여 만에 1700선을 넘은 지난 2일 5003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하루 순유출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3개월여 만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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