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정통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더 스테이크하우스’가 오는 7일부터 뉴욕에서 사용하는 정통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숙성 방식을 활용한 스테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드라이에이징’ 방식은 일반적인 고기 숙성 방식인 ‘웻에이징(Wet Aging)’ 방식과 달리 기술 발달 이전 전통적인 고기숙성 방식을 이용해 자연적인 고기의 수분을 증발시키며 숙성시키는 방식이다.
웻에이징은 고기의 수분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비닐 팩이나 밀봉된 플라스틱 통에 넣어 숙성시킨다. 반면 드라이에이징은 팬 또는 자연바람을 이용해 고기의 수분을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키며 2주~ 4주 정도까지 숙성하게 되며 미국에서는 개별 레스토랑마다 독자적인 드라이에이징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드라이에이징 방식을 사용해 숙성한 스테이크의 경우 고기의 수분을 증발시켰기 때문에 고기 맛이 진하고 고소하며 씹는 맛이 더욱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더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드라이에이징 방식을 사용한 립아이와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메뉴를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
지난해 8월 ‘더 플레이스(The Place)’ 광교점 4층에 문을 연 더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의 전통적인 스테이크 그릴링 방법을 채택해 그릇째 오븐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함으로써 터프하면서도 육즙 풍부한 스테이크를 자랑한다.
특히 두께를 3cm 이상으로 두툼하게 유지해 씹는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크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