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본격적인 투자회수기 진입'강력매수'-KTB투자證

입력 2010-04-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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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한국콜마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했다면서 목표주가 1만원을,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김영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002~2009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완료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3년간 추세적 상승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내 한국산 저가화장품 급성장의 최대수혜는 한국콜마"라면서 ▲ 중국 화장품시장 2009년기준 1350억위안(한화 22조원)으로 국내시장 대비 3배 규모로 성장 ▲중국 화장품 수입증가율 2008년 이후 60% 성장, 중국의 한국화장품 수입증가율 연30% 육박 ▲한국산 저가화장품 중국내 브랜드인지도 급상승해 더페이스샵ㆍ 이니스프리 등에 ODM납품하는 한국콜마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제약ODM시장도 본격적인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다국적 신약특허 만료로 제네릭 의약품시장 본격 확대국면에 접어들어 제네릭 비중 높은 선진국 보다는 신흥국가의 성장률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품목별 사전GMP 제도 시행으로 밸리데이션이 강화돼 제형별로 위탁전환하는 중소제약사의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3년간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접어들어 연평균 매출증가율 14.5%, 영업이익증가율 28.6%, EPS증가율 31.1%가 전망된다"면서 "2002년 제약공장, 2007년 화장품증설, 2009년 중국공장투자를 마지막으로 증설이 마무리돼 고정비 부담은 감소하고 이에 따라 FCF도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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