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29일 생을 마감한 배우 고 최진영의 자살 직전 메모가 공개돼 유서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시사주간지 일요신문은 '최진영 자살 직전 메모'와 모친 정모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고 최진영은 메모에서 "언젠가는 다 버리고 떠날 것이며, 죽음도 고통도 다 버리고 떠날 것이며, 불어라 씽씽 바람 불어라. 내 무덤가에 꽃을 심어라. 모든 것 두고 떠나리…"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단순한 메모일 뿐 유서라고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또 유족 측 관계자는 "이미 경찰 조사에서 유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고인이 더 이상 구설에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최진영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누나 최진실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