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고용 호재에 상승세…中 휴장

입력 2010-04-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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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이 청명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5일 아시아 주요증시 중 일본 및 싱가포르, 인도증시는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지표는 일자리가 16만2000개 증가해 2007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9.7%를 벗어나지 않았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21포인트(0.47%) 오른 1만1339.30으로, 토픽스 지수는 6.29포인트(0.64%) 상승한 995.6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출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매출의 24%를 미국에서 올리는 캐논이 2.5% 올랐고 북미 지역 매출이 31%를 차지하는 토요타자동차가 1.06% 상승했다. 일본 2대 車수출업체인 마쯔다자동차도 2.92% 올랐다.

일본 최대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도시바는 전기자동차 모터 연간 생산능력을 2배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소식에 0.39%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3.63포인트(0.46%) 오른 2956.65에 거래 중이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51.39포인트(0.86%) 오른 1만7844.01을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 인도 경제성장률이 8.5%를 기록했다는 재무부의 발표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암빗 캐피털의 바이브하브 상하비 이사는 “경제성장을 이끌 내수 소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대만증시는 청명절로 이날 휴장했고 홍콩증시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6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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