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푸조 3008'의 월 판매 목표를 최대 200대로 잡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5일 성수동 사옥에서 가진 푸조 3008의 출시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3008의 판매목표를 월 최소 150대에서 최대 200대로 잡고 있다"며 "지난 3월 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약 200대가 계약 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송 사장은 "초기 수입물량이 200대 정도여서 고객들에게는 5~6월께나 원활하게 인도가 될 것"이며 "유럽에서도 현재 인기가 많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현재 3008의 경쟁모델은 없는 상태지만 배기량이 아닌 성능으로 봤을때는 혼다 CR-V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3008은 푸조가 최초로 내놓은 SUV 모델로 세단, 컨버터블, 해치백에 이어 SUV까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러시아등 세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과 영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는 모델이다.
또한 3008의 가장 큰 특징은 SUV로는 최고인 19.5km/l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며,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4.5kg·m의 토크를 발휘, 휘발유 2500cc를 능가하는 가속 성능을 보인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오는 6월 3008 2.0 모델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네비게이션 포함 38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