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 PC가 출시 첫날 7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디지틀조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틀조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출시로 e-콘텐츠 및 뉴스 유료화 기대감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3일 애플의 아이패드가 첫 출시 되자마자 70만대가 넘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아이폰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세계 메이저 언론사들이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뉴스의 유료화를 추진중이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대형 언론사들은 이미 태블릿PC용 유료 콘텐츠를 준비중에 있으며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지난달 23일 뉴스 콘텐츠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뉴스 유료화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도 뉴스콘텐츠의 전면 유료화를 빠르면 올해 말부터 시행 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뉴스콘텐츠의 유료화가 대세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
디지틀조선은 국내 유력 일간지중의 하나로 1995년에 인터넷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디지틀조선일보를 설립하며 온라인분야 에서도 상당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제휴해 모바일 전자책 쇼핑몰인 텍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뉴스콘텐츠의 유료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텍스토어는 디지털 콘텐츠 형태의 신문·잡지·도서 등을 사고파는 인터넷 모바일 상점으로서 아이패드 출시와 국내 대기업들의 태블릿PC 출시가 본격화되면 디지틀조선 등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선일보는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 등에서 신문 지면 그대로를 다운로드 받아 읽는 서비스인 스마트 페이퍼(Smart Paper)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에는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최고 인기 콘텐츠(다운로드 1위)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스 콘텐츠의 전면 유료화 방침으로 아이패드가 뉴스 콘텐츠 등의 유료판매를 촉진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올드 미디어 업체들의 신규 수입원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