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단가가 높은 3D영화의 상영 확대로 평균 티켓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CJ CGV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7%, 42.9% 증가한 1238억원, 1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의 실적 개선은 단가가 높은 3D 관람객 비중이 27%에 달했기 때문. CJ CGV의 1분기 평균티켓가격(ATP)는 전년동기 대비 31.1% 증가한 8000원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됨.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라인업에는 ‘토이스토리3’, ‘스텝업3’ 등 3D 영화가 2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향후 3D 영화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사업안정성과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