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80세 이상 고령자 '100명 중 13명'

입력 2010-04-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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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에는 80세 이상의 한국인이 인구 100명 중 13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 생산활동 주축 인구인 20~40대는 전체 인구의 30%까지 줄어 심각한 인력난과 더불어 경제 발전 및 경제 규모 유지에 큰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내놓은 각국별 인구 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2050년 총인구는 4433만6997명이며 이 가운데 80세 이상은 559만1064명으로 전체의 1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85세 이상 초고령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50년에 85세 이상 인구는 무려 308만6085명으로 전체 인구의 7%에 육박하게 된다. 이는 2000년의 17만3273명에서 50년 만에 무려 18배가 급증하는 셈이다. 1980년에 85세 이상 인구는 5만9231명에 불과했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 연령층인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에는 1527만590명으로 전체 인구의 34.4%에 달할 전망이라 연금 정책을 근본적으로 수정하지 않는 한 국가 재정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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