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도우미 발대식...한복과 유니폼등 복장 선보여
한복과 유니폼을 곱게 차려 입은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홍보 도우미 90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운영기관인 코트라는 5일 오전 '2010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홍보도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우미로 위촉된 90명은 6명의 통역도우미와 84명의 홍보도우미로 구성돼 있다. 3명의 영어통역 도우미를 제외하고는 87명 전원이 중국어에 능통하다.
이들은 단체 집체교육, 합숙교육, 도우미현장교육 등 국내에서 이미 4차례의 교육을 받았고 오는 22일 상하이에 도착한 후에는 현장실습교육후 엑스포 개막일인 5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홍보 도우미들이 입을 복장도 처음 선보였다. 복장은 한복과 유니폼 두 가지로 통역도우미와 홍보도우미 복장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한복의 경우 통역도우미는 아이보리색 저고리, 홍보도우미는 연두색 저고리를 착용하며 치마는 진분홍색으로 같다. 유니폼은 흰색 상의와 하늘색 치마의 양장이며, 통역도우미와 홍보도우미의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또 현지의 날씨 변화를 생각해서 반팔 상의 외에 긴팔 자켓이 함께 제공된다. 한복은 5월1일 개막식, 5월26일 한국의 날 등 특별행사 때 착용하며 평시에는 유니폼을 입는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70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상하이엑스포는 192개국이 펼치는 최고의 국가이미지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한중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참모습을 알리는 역할울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