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사고'...현대모비스 · 현대제철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체가 외인으로 대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고가인 상장이후 신고가인 86만원을 기록후 85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나흘째 사자세를 기록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사흘만에 소폭 팔자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19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서비스업, 은행, 보험등을 순매수했고 통신업을 중심으로 운수창고, 건설업, 의약품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026억원), 현대차(489억원), LG디스플레이(387억원), 현대중공업(312억원), 신한지주(251억원)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모비스(800억원), 현대제철(236억원), KT(191억원), 현대건설(144억원), 대한항공(97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금속, 기계장비, IT하드웨어, 제약등을 순매수했고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유통, 인터넷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63억원), 태광(31억원), 하나투어(27억원), 비에이치아이(17억원), 티엘아이(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미래나노텍(15억원), 어울림네트(11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네오위즈게임즈(9억원), 프롬써어티(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