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변인(사진)이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49명의 총 재산보유액은 710억4천100만원(평균 14억4천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발표 당시 참모진 42명의 평균 재산 15억6천500만원에 비해 7.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참모진 중 김 대변인의 재산은 78억4천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이 각각 55억7천200만원과 55억1천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최근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내정된 노연홍 보건복지비서관(2억4천600만원)이었다. 김동선 지식경제비서관과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 연규용 경호처 차장 등도 3억원을 넘지 않았다.
또 재산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25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