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 아나운서의 부인 진양혜 아나운서가 뮤지컬 배우인 여동생과 방송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진양혜 아나의 여동생인 진수현은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언니에게 섭섭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진수현은 "유명한 언니 때문에 때로는 서운할 때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양혜 아나보다 3살 어린 그는 "언니가 졸업한 뒤 학교에 입학했는데 선생님들이 나를 조용히 불러 언니 얘기만 했다"며 "나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언니 얘기만 해서 속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진수현은 "뮤지컬 배우가 된 뒤에도 언니와 형부의 유명세가 싫어 공연을 보러 온 형부와 언니를 피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누군가의 동생으로 각인되기 보다는 내 이름을 새기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