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지코앤루티즈가 덕산금속의 주식 20,001주를 취득, 지분 50% 인수해 도시광산업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광산업(Urban Mining)이란 일본에서 1980년대에 나온 재활용 개념으로 가전제품 등 도시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폐기물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활용하는 산업으로 금광의 광석 1톤중 금은 평균 4g정도 채취할 수 있으나 휴대폰 1톤에 포함된 금은 280g 으로 광석의 제련에 비해 70배 많은 금을 획득할 수 있어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코앤루티즈가 금번에 인수한 덕산금속은 도시광산업 전문업체로 2009년 매출 약 97억원, 영업이익 약 1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설립일인 1998년 이후 지금까지 10년넘게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량한 회사이며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주거래처로 매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덕산금속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도시광산업의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약 150% 신장된 약 15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코앤루티즈 관계자는 “이번 덕산금속의 인수로 인해 4월부터 덕산금속의 매출을 반영,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계열회사로 편입시킨 덕산금속을 2011년 상반기쯤 코스닥 시장 직상장을 통해 덕산금속의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