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日 경제지표 개선...일제 상승

입력 2010-04-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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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본 및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을 보이면서 전일의 하락세에서 일제히 반등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업종인 에너지, 원자재주가 오른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54.46포인트(1.39%) 오른 1만1244.40으로 토픽스 지수는 6.54포인트(0.66%) 상승한 985.26으로 마감했다.

일본 대기업들의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지수가 상승해 4개 분기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14분기 단칸지수는 -14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포인트 개선됐다. 대기업 비제조업 부문도 -14로 이전보다 7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일본 2대 생명보험회사인 다이치 생명이 상장하자마자 14% 상승했고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기업인 미쯔비시 주식회사가 유가 및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1.51% 올랐다.

매출의 20%를 유럽에서 올리는 일본 최대 로봇 생산업체 파눅(Fanuc)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92%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8.31포인트(1.23%) 오른 3147.42에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PMI)지수가 3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집계한 3월 PMI지수는 55.1로 전월의 52에서 크게 상승했다.

HSBC은행이 발표한 3월 PMI지수도 57.0으로 전월의 55.8에서 1.2포인트 올랐다. PMI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좋은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중국 3대 석탄회사인 따통 석탄산업이 3.12% 올랐고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 철강이 1.65%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56.17포인트(1.21%) 오른 2만1495.5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0.17포인트(1.26%)오른 8020.23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44.75포인트(1.55%) 오른 2932.21에 거래 중이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19.74포인트(0.68%) 오른 1만7647.5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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