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됐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5포인트(0.67%) 상승한 519.19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출발하며 517.44로 시작됐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519.27까지 오르며 520선 등정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막았으며 장 후반에는 개인 마저도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인 151억원 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46억원, 27억원 규모 매도하며 발목을 잡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방송장비, 통신방송서비스,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우리기술이 두산중공업과 330억원 규모의 원자력발전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 52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385개 종목이 하락했다. 133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