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신선채소지수 전년동월대비 19.2%↑
3월 이상기후로 채소 가격이 올라 신선채소지수가 전월대비 11.0%, 전년동월대비 19.2% 크게 오르면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6%, 전년동월대비 8.7%로 상승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로 전월대비 0.3%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0.2% 상승이후 5개월째 올랐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오르면서 전월 2.7%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배추는 전월비 54.4%가 전년동월비로 104.3% 상승했으며 풋고추는 전월비 32.9%, 피망은 전월비 55%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전년동기대비 1.9%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9%, 전년동기대비 3.4%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5%, 식품 이외에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6%, 전년동월대비 8.7%, 전년동기대비 7.5%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8.3% 상승,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1.0%, 전년동월대비 19.2% 각각 상승,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2% 상승, 전년동월대비 3.5% 하락,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12.4% 각각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는 배추, 풋고추, 피망 등이 올라 1.2% 상승, 교육은 유치원 납입금, 종합 대입학원비 등이 올라 1.2% 상승, 교통부문은 휘발유, 경유 등이 올라 0.9% 상승, 가구집기·가사용품은 0.3% 상승, 주거 및 수도·광열과 보건의료, 외식·숙박, 기타잡비는 각각 0.1%씩 올랐다.
주류·담배와 의복·신발, 교양·오락 부문은 변동이 없으며, 통신부문은 이동전화통화료가 내려 0.8%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부문만 1.1% 하락했고, 교통부문 6.3%, 의복·신발 4.6%, 식료품·비주류음료 2.7% 등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농산물이 올라 1.6%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4%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류와 섬유제품 등이 올라 3.0%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올랐다.
서비스 중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2009년 연쇄방식 소비자물가지수 작성 결과 112.2로 전년대비 2.7% 상승해 고정방식 소비자물가지수 2.8%보다 0.1%p 낮았다.
현행 지수는 기준시점을 고정하고 가중산술평균법에 의해서 계산되며 품목과 가중치가 5년동안 고정이 되지만 연쇄지수는 소비지출의 변화를 포착하면서 매년 가중치를 바꿔 계산을 해 일반적으로 물가가 하락하게 된다.
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3월 일기가 계속 안 좋아 계절적인 요인이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서비스 부문 오름세는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업제품에서 석유류 가격의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