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뼈를 치유하는 골형성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 BMP)인 BMP2의 개발에 이어, BMP4와 BMP7의 세포주 추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골형성단백질(BMP) 세포주란 골조직 형성에 관여하는 BMP2, BMP4, BMP7 유전자를 인간의 뼈 세포에서 추출해 동물세포의 핵에 주입해 다량의 단백질을 생성하여 원료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세포집단이다.
이 골형성단백질은 사람의 뼈(골)를 치유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성장인자로 척추질환 및 골결손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BMP4는 치아의 형성에 뛰어난 기능을 보이며, BMP7는 일반 골외상환자의 골형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인간의 고령화 및 레져 스포츠의 발달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BMP 시장규모만 하더라도 한해 약 1조원 가량에 매년 25%씩 증가추세다"면서 "관련기술과 산업이 꾸준히 발달하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과 제품력을 갖춘 코리아본뱅크의 골형성단백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