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원자재↑ㆍ엔↓ 호재.. 일제 상승

입력 2010-04-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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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전에 일제히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가 강세와 엔화 약세, 여기에 오전에 발표된 일본 제조업계의 체감경기 호전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5일 가운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셈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8.97포인트(0.71%) 상승한 1만1168.91,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26%) 오른 981.3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단칸지수가 3월에 -14로 직전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비제조업도 -14로 전보다 7포인트 호전돼 모두 4개 분기 연속 개선을 보였다. 사전 조사에서는 각각 -14, -18로 예상됐었다.

대아시아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작년 12월 조사 시점보다 큰 폭으로 오른 주가, 여기에 수출주력 기업들의 숨통을 조이던 엔화 강세가 수그러들면서 얼어붙었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DI의 지속적인 호조로 2009 회계연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히타치 도시바 캐논 닛산등 우량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수 기여도가 높은 패스트리테일링과 화낙, 마쓰다도 오름세다. 반면 전날 과도하게 올랐던 미즈호FG와 상선미쓰이는 내렸다.

중화권도 일제히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17.56포인트(0.56%) 상승한 3126.6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의 가권 지수는 7999.08로 전날보다 79.02포인트(0.99%) 올랐다.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0.20포인트(0.94%) 상승해 2만1439.55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는 전일 대비 24.64포인트(0.85%) 상승한 2912.10에 거래되고 있다.

MSCI 아시아 퍼시픽 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125.4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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