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

입력 2010-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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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2년까지 16개 시·도 상품권과 완전통합 추진

중소기업청는 전남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이 전국적으로 유통이 가능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통합된 8개 시ㆍ도 상품권을 포함하면 총 9개 시ㆍ도 상품권이 통합된다. 8개 시ㆍ도는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북, 전북, 경북 등이다.

중기청은 오는 2012년까지 16개 시ㆍ도 상품권과 완전통합도 추진할 계획으로 상품권의 발행규모도 올해 500억원에서 2012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해 친서민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중기청은 통합 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개인이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 3%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시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실적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구매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기청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품권 사용잔액에 대한 현금 상환비율을 종전 20%에서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및 사용대상도 시장인근 주변가게까지 확대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도 상품권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내 단말기 보급 확대를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추진과 병행해 단말기 보급이 일정수준이상 보급될 경우 온누리 상품권 기프트 카드 발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지난해 7월 최초 발행 이후 8개월이 지난 올해 3월31일 현재 27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올해 설 명절 판매실적이 146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기업ㆍ금융기관 등 민간 구매비율(62%)이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구매비율(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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