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항만 민관합동 결함선박 감시체제 구축

입력 2010-03-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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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다음달 부터 전국 항만에 입항하는 선박의 결함사항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전 항만의 민간 항만종사자 약 2500명과 함께 합동감시체제를 구축․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간 항만종사자가 결함선박을 항만당국에 신고하면 항만국통제관이 확인 점검을 하게 된다.

신고대상은 선체 외판 균열, 운항중 엔진정지, 인명구조장치 결함 등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을 가진 선박이며,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결함선박의 효과적 차단 및 항만종사자들의 주인의식 고취는 물론 국내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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