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대한해운 회장)은 31일 침몰된 천안함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현대상선 김성만 사장,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흥아해운 김태균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등 협회 회장단과 함께 분향소에 헌화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고 한주호 준위는 지난 2009년 3월 소말리아해역의 해적퇴치 작전을 위해 파견된 청해부대 1진에 자원해 해적퇴치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해적피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운항에 크나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