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3월 미 자동차 판매 대수가 최대 35%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요타미국판매법인(TMS)의 짐 렌츠 사장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리콜사태로 수요가 침체됐으나 판매지원책에 힘입어 3월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30~35%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렌츠 사장은 “도요타의 옛 고객들이 돌아왔지만 관건은 타사에서 고객을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몇주 동안은 어렵겠지만 몇개월내에 수치로 입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몇년이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렌츠 사장은 4월 1일 월간 판매대수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수치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도요타는 리콜의 영향으로 고객이 줄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1월말에는 리콜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8개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