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상장폐지 막아 주주 권익 지켜달라”

입력 2010-03-31 09:26수정 2010-03-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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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 1백여명 주총 참석 '눈물의 호소'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상장폐지를 막고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회사측에 당부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홀에서 열린 네오세미테크 주총에 참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우량한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한계기업, 머니게임기업을 몰아가며 일벌백계의 대상으로 삼아 상장을 폐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주주연대는 우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장폐지를 막고 국제 수준의 관리회계시시스템 구축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한 재감사를 통해 새로운 재무제표를 공인받아 투심이 회복된 상태에서 거래가 재개되도록 해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 실리콘 잉곳과 실리콘 웨이퍼로 두 개의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며 거래정지된 상태다.

주주연대는 “네오세미테크는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는 회사다”며 “코스닥시장에서 요구하는 회계관리 시스템을 미리 완비하지 못해 상폐 사유가 발생한 만큼 경영진의 책임지는 자세와 더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폐를 막아 줄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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