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1일 1분기 신종플루 백신 효과에 따른 서프라이즈 실적이 기대된다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 12월 이뤄진 신종플루 백신 추가 공급계약에 따른 약 1250만 도즈 매출액이 1분기 실적에 일시 반영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0억원, 715억원으로 추정치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또 "약 600만달러에 달하는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 계약 체결, 그린진 출시에 따른 기존제품 대체 효과 등 추가적인 긍정 요인들이 여전하다"며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이 제약업종 평균을 대폭 하회하고 있어 최근 밸류에이션도 매력도 부각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