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고용개선 기대...소비자 신뢰지수 반등

입력 2010-03-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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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로 다시 상승했다.

미국의 민간경제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30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2.5로 전월의 46.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0 보다도 오른 것이다.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현재지수는 지난 달 21.7에서 26.0으로 6개월 후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상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62.9에서 70.2로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의 개선은 고용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소비자들이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 관련 설문조사에서 일자리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는 응답은 전월 4%에서 4.4%로 늘었다.

반면 구직이 어렵다는 답변은 지난 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43.8%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간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 답변한 비율도 10.1%에서 10.5%로 올랐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13.2%에서 14.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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