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두산인프라코어, 국ㆍ내외 판매 호조로 전고점 '근접'

입력 2010-03-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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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 '사상최대치' 갱신 전망

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전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일대비 3.87% 오른 2만15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3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30일은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2만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흐름은 지난 1월 19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2만1700원에 다가서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거래량의 경우 지난 29일 전일대비 111% 증가한 441만주를 기록했고 기관들은 이날 코스피 종목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19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가 사상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며 내수판매 호조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전체매출에서 건설기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가장 높으며 중국 비중도 28%를 차지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특히 중국법인의 굴삭기 매출 비중은 8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부문이 올해 1분기 중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4분기 흑자를 마지막으로 적자전환한 뒤 1년 만의 성과로 지난해 12월 수주가 749대, 올해 1월 수주가 838대에 이르렀다.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IT업체들의 투자재개와 자동차산업의 투자지속, 고사양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은 공작기계 부문의 흑자기조를 유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밥캣의 3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흑자전환, 3월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 최대치 갱신, 공작기계 흑자전환, 1분기 영업익 2배 증가 등의 4대 호재로 주가상승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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