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보,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최중경 주필리핀대사를 내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맹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15, 16,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지냈다.
최중경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IBRD 이사를 역임했으며 노 청장은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윤 비서관은 지경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산업경제정책관을 역임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맹 내정자의 경우 부드러우면서도 신뢰와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지방행정구역 개편 등 행안부의 각종 현안과제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최 수석 내정자는 국제적 감각과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글로벌 공조와 정부내 경제부처간 협조체제 강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