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역회관 착공…2012년 6월 완공목표

입력 2010-03-31 06:00수정 2010-03-31 06:32

무역협회 대전무역회관이 31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공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오영호 무협 부회장, 김홍갑 대전광역시 부시장및 충남지역 무역업체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무역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무역회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282번지 소재 2,680㎡ 부지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건축 연면적은 3만7 573㎡다.

규모면에서는 기존의 부산, 광주, 창원 무역회관및 현재 건설중인 대구 무역회관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전액 무역협회 예산으로 건립된다.

시공은 서희건설과 금성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총 27개월간 공사진행해 2012년 6월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무역회관은 정부가 추진중인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첨단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BeMS, LED조명, 중수처리 시설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그린 빌딩으로 건립된다.

오영호 부회장은 "향후 대전무역회관은 지식정보 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중심과 국내 경제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무역과 산업의 허브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