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매도 이틀 연속 하락..518.05P(0.01P↓)

입력 2010-03-30 15:25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1포인트(0.00%) 하락한 518.05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천안함 침몰’에 따른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520선을 돌파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 공세에 나서며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오후 들어 결국 하락 반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재차 반등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28억원 규모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262억원, 7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난 가운데 비금속,음식료 담배, 통신서비스, 반도체, 출판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화학, IT부품, 섬유 의류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 다음, CJ오쇼핑, 차바이어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승했으며 포스코ICT, 태웅, 메가스턷, 동서,네오위즈게임즈, 태광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 47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을 더한 439개 종목이 하락했다. 127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