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인문이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영화 '독짓는 늙은이' 제작발표회 참석했다.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투병중이지만 손을 흔들며 무대 인사를 올리는 투혼을 보여줬다.
그는 아픈 몸을 이끌고 지난 3년간 이 영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동료 및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배우 전원주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인문은 그동안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무사안일' 등의 영화와 '4월의 키스', '천생연분' 등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황순원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로 재조명한 '독짓는 늙은이'는 독을 짓는 늙은이의 신념과 집념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을 일으켜 세우려는 의지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