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1000억원 자금 유치

입력 2010-03-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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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전문기업인 한국실리콘이 1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실리콘은 우리은행 300억원 군인공제회 200억원 외환은행 100억원 등 7개 금융기관 및 기금으로부터 총 1000억원의 자금조달에 대한 서명식을 30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가졌다.

자금 조건은 2010년부터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등 5년 만기로 이율은 약 8%이다.

한국실리콘은 이번 자금 중 600억원은 여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하는데 사용된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시설비, 운전비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실리콘 윤순광 회장은 “폴리실리콘은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기간산업인 만큼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시장으로부터의 신뢰도 확보가 필수”라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기금으로부터의 자금 유치는 폴리실리콘 산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사업의 안전성을 획득했다는데 의의가 크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실리콘은 LCD장비 및 웨이퍼 생산업체인 오성엘에스티(지분율 80%)와 태양전지 업체인 신성홀딩스(지분율 20%)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여수에 폴리실리콘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순도 나인나인급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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