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호주산 축양 생물 참다랑어를 지난 29일부터 국내에서 단독으로 분당점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축양(畜養)이란 가두리 양식장보다 훨씬 더 넓은 해역에서 기르는 것을 지칭하는 말로 AK플라자는 호주의 참치 축양 전문회사 계약을 맺은 유통회사를 통해 얼리지 않은 축양 참다랑어를 공급받는다.
일반적으로 원양어선에서 잡은 참치는 항구에 도착해 유통되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냉동처리 한다. 하지만 축양 참다랑어는 수요예측이 가능하여 주문을 받은 후 유통단계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냉동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AK플라자는 호주 남부 항구 도시인 포트링컨에서 양식한 참다랑어를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항공배송을 통해 공급받고 이를 분당점에서 판매한다.
왕경철 AK플라자 수산바이어는 "얼리지 않아 기존 냉동 참치와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AK플라자 분당점 고객의 호응이 좋으면 전 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