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재선임했다.
박동훈 회장은 지난 2008년 7대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고 올해 다시 연임돼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 개방과 동시에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수입차 1세대'인 박동훈 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에 다시 한번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및 수입차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1952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하고 1989년 한진건설 볼보사업부장을 시작으로 수입차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1년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엮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