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지난해 중국법인 실적 전년比 88.9% 증가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은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6.9% 증가한 279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8.9% 성장한 648억원, 당기순이익은 85.8% 성장한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해외법인 중 중국법인에서 전년대비 88.9% 성장한 경영성과에 따른 결과다.

락앤락은 현재 105개국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 16개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약 70%이상일 정도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큰 경영성과를 보인 중국에서의 실적은 락앤락이 2004년 중국 진출한 이래 고성장세를 보이는 곳으로 전체 매출액 중 중국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43%에 이른다.

또 국내 내수 시장이 정체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지속적인 신제품의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내수시장에서도 31%나 성장하는 등 해외매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영지원본부 김성태 상무는 “해외에서의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회사의 특성상 연결 재무제표가 아닌 개별 재무제표에 의한 분석은 의미가 저하된다”며 “개별재무제표에도 지분법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회사 경영성과의 중요지표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에 의한 연결재무제표를 통해서만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락앤락은 이번 성장한 성과에 대해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지향에 맞게 해외에서의 활발한 경영활동의 결과”라며 “올해도 중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유럽지역에서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36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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