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고 최진실의 빈소를 찾은 조성민(사진=뉴시스)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이 고 최진영의 빈소를 찾았다.
조성민은 29일 오후 4시 20분께 처남이었던 고 최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모 병원을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그러나 영안실을 옮기면서 유족들로부터 조성민을 들여보내지 말라는 부탁을 받은 보안요원들이 조성민의 출입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은 지난 2008년 10월 최진실이 사망한 후 자녀의 양육권 문제, 유산 분배 문제 등으로 최진영을 포함한 유가족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유족 대표들이 조성민을 들여보내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이 같은 갈등이 남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족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조성민 씨는 결국 최진영의 빈소를 방문해 이영자 등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한편, 조성민은 지난해 10월 전 부인인 최진실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을 위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