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한진해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640억원 증가해 손익분기점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1분기 컨테이너 매출액은 컨테이너 운임이 전분기대비 16.6% 상승해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료단가는 전분기대비 7.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료비는 전분기대비 6.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부터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돼 올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테이너선들의 선속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CCFI 컨테이너 운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