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40)의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자살에 중점을 두고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08년 10월 누나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 조카들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해왔던 최진영은 지난 1월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진영이 "현재의 목표는 조카들이 크는 것, 그리고 좋은 삼촌이 되는 것이다"며 조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사실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진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지 한 시간도 채 안돼서 그의 미니홈피에는 현재(4시20분 기준) 3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기고 있다.
일촌평에는 "오빠 아니죠? 방금 뉴스 속보 봤어요. 제발 아닐꺼라 믿어요"라는 글이 적혀있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퍼하는 팬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