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보합권 혼조세 지속

17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개인 및 기관투자가의 매물에 재차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22분 현재 전일보다 0.12%(1.97p) 내린 1695.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초계함 침몰 사고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해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여기에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더해져 지수는 17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1435억원, 기관투자가가 10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153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5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3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중이며 건설업과 통신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소폭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T가 1%대 전후로 하락중이다.

우리금융과 하이닉스가 각각 4%대, 2%대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상한가 8개를 더한 2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0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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