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제품 판매업체 쑤닝어플라이언스는 삼성전자와 100억위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쑤닝은 올해 삼성전자의 제품 100억위안 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전년 대비 70% 매출이 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하이얼, 미데아와 함께 쑤닝의 주요 파트너로 올라서게 됐다.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는 판매 프로모션과 신규시장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국내 가전업계는 올 들어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지급하는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을 상향함에 따라 중국에 공급하는 가전제품과 모델 수를 크게 늘린 상태다.
중국의 가전하향 정책은 농촌 지역의 내수를 늘리기 위해 9개 가전제품을 구매한 농민에게 제품가의 13%를 환급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