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29일 전 직원에게 아이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아이폰 지급 결정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와 서비스의 개발이 요구되는 업계 후발주자로서 직원들의 사고를 확장하고, 이른바 스마트폰 시대에 따른 모바일 트레이딩을 선도하는 증권사로서의 의지를 나타내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영업부서를 중심으로 아이폰 지급을 시작했으며 4월 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은 이미 이메일을 통한 사내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업무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이번에 아이폰의 전사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간 간단한 업무요청 결재 및 승인을 아이폰을 통해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전산작업을 진행 중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직원의 아이폰 사용은 향후 실질적인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더욱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으며 영업 전략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