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프롬써어티에 대해 낸드(NAND) 시장 회복에 따른 낸드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600원'에서 '7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도원 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낸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의 설비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고 웨이퍼(Wafer) 검사장비도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프롬써어티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서 수석연구위원은 "장비 수주가 본격화 되면서 프롬써어티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0년 프롬써어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72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 Tablet PC 출시 확대로 NAND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장비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 ▲자회사 아이테스트의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한화증권 측은 외주 메모리 테스트 업체인 자회사 아이테스트의 2010년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969억원, 193억원, 125억원으로 전망하고 지분법이익은 34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