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이 삼성과 LG의 3D-TV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LED TV용 반사필름을 제작하고 있는 신화인터텍이 3D-TV용 고휘도액정복합필름(CLC)를 오늘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에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26일 신화인테텍은 전일보다 700원(4.81%)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연속 상승마감했다.
산화인터텍 관계자는 “3D TV에는 반사필름이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가 들어가기 때문에 3D필름을 보조하는 고위도 필름(CLC)도 함께 들어간다”며 “CLC가 4월 초도 양산을 시작한 후 8월 대량 양산에 착수 월 평균 150억원,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신화인터텍에 대해 CLC필름 양산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신화인터텍에 대해 “삼성전자 LED TV 판매호조 등으로 2010년에도 BLU에 들어가는 광학필름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면서 “3M이 독점하고 있던 DBEF필름을 대체할 CLC 필름의 신규 매출가세로 양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LED-TV가 화질경쟁을 의미한다면 3D-TV는 기능성 경쟁"이라며 "3D-TV가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고휘도가 크게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