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7주기… 당학덕 관계 재조명

입력 2010-03-28 14:08

▲사진=장국영 팬페이지

내달 1일 중국 배우 장국영의 사망 7주기를 맞아 그와 그의 동성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의 관계가 재조명됐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장국영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되짚어봤다.

당시 장국영이 자살한 호텔의 구조가 사체의 형상과 맞지 않는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다.

당학덕은 데뷔 전부터 장국영을 평생 가장 가까운 사이로 지내온 절친으로 장국영은 공식석상에서 당학덕에 대해 "평생 고마운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장국영의 동성연인 당학덕이 460억의 재산을 모두 상속한 것을 두고 타살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장국영이 사망 전 당학덕과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고 두 사람이 심하게 말싸움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둘 사이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 됐다.

이와 달리 당학덕은 장국영의 7주년 기념식에도 모습을 나타내는 등 그에 대한 변함없는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투숙 중이던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