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위임 항만건설업무 Q&A집 배포

입력 2010-03-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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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관리해 오던 29개의 무역항 중 중요 14개소의 항만을 제외한 15개소의 지방관리항과 25개소의 연안항 항만관련사업(예산 2060억원) 모두를 8개의 관할 시도에 위임했다.

국토해양부는 소속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수행해 온 항만건설행정업무를 각 지자체로 이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해당 지자체에서도 조례개정과 담당부서 신설, 인원배정 등의 조처를 통해 국가사무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및 공사집행 절차와 업무처리 방식이 지방사무와 다른 부분이 있고, 인적 소통에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소속 업무담당자들이 궁금해 하는 실무위주의 질의 응답집을 발간했다.

이번 Q&A집에는 전국항만의 현황, 항만기본계획 수립시기 및 절차, 항만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사업비(예산) 관련집행ㆍ전용ㆍ조정ㆍ결산, 항만공사시행계획 수립, 비관리청항만공사시행, 항만재개발, 마리나 항만개발, 항만공사 사후관리 등이 기술 됐다. 또 실무적으로 필요한 각종서식도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의 공사담당자들과 항만개발 수요자들에게 활용돼 지방위임사무를 정부의 일관된 업무수행체계와 부합되도록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제고 및 재정 집행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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