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공무원들이 서해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도지사가 각 시·군에 부단체장 또는 국장급이 관내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김 도지사는 전 공무원들에게 1시간 내에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대기시키고 각 시·군의 상황근무와 사무관급 이상의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했다.
대구시도 이날 재난관리과 등을 중심으로 일부 직원들을 출근시키고 나머지 직원들은 유선상 대기시켰고 군과 지방경찰청, 일선 경찰서에서도 비상근무가 계속되고 있다.
침몰 천안함 승조원 가운데 대구·경북에 주소를 둔 연고자로는 경북 성주 출신의 김선명 상병이 실종자로 분류돼 있고 경주 출신의 최광수 병장이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