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의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해군준장은 27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의 침몰과 관련해 "(침몰 전) 방수 조치를 취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함장이 퇴함 명령을 언제 내렸느냐"는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의 질문에 "함미가 가라앉는 것을 보고 막바로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준장은 또 "실종자 대부분 격실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면서 "아직 바다에서 사람을 구조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