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북한군 개입 가능성 낮아"

주한미국측은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군의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주한미군 측은 침몰 사고 전후로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이번 사건에 북한군의 개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고 해역의 수심이 24m가량 되지만 암초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으로 판단, 좌초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고 해역이 북한군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의 공격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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