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韓초계함 침몰.. 소폭상승

미국 국채 가격은 2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한국 해군 초계함이 서해안에서 침몰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대두되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미 국채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4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내린 1.05%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3.86%를 나타냈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3bp 떨어져 4.75%를 기록했다.

한편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거대한 재정적자는 본 적이 없다”면서 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적자 규모를 7조4000억 달러(약 8400조 원)까지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2년 만기, 5년 만기, 7년 만기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미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에 대해 우려해 더 높은 수익을 주는 다른 자산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